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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일원(이하 온양동)은 과거 아산시의 중심지로 인구 유동이 많고 활성화된 곳이었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온천 외 특별한 관광자원을 살리지 못한 결과, 노인 인구가 많고 건물은 낙후된 정체된 지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온양동 북측 외곽에 ‘아산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역 남쪽을 ‘온양 중심 상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며, 역 북서측의 온양행궁에 대한 복원을 논의하는 등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나 접근성 좋은 전시 공간이 부족했다.
조사 결과, 온양온천역 부근이 제일 문제가 많았고, 유동인구가 많아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해 역과 그 주변부 개발을 중점으로 잡았다.
온양온천역 남측의 지역 단절의 원인이 되는 옹벽을 제거하고, 지형 고저차를 완화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도심 속 복합문화전시 공간이라는 컨셉에 맞게 문화 체험 및 판매 시설을 겸하며 특색 있는 내외부에서 국내외 유명 전시를 볼 수 있는 미술관으로 계획하여, 시간 여행 중 현재와 미래에 해당하는 아산시의 이름을 들어 ‘아산 시립 미술관’이라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