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풀빛_2019750062
기존의 온양2동과 온양5동은 온양온천역과 인접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로 인한 동선 단절로 북측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과 유입이 적은 지역이었다. 대상지는 온양2동, 온양5동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역과 연결되는 MAIN LINK STREET 시작점에 위치하여 재생프로젝트의 첫번째 LINK로 계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대상지의 지리적 특징을 활용하여 역으로 부터의 유입동선을 마을 안쪽으로 이끌기 위한 마을의 관문지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코비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인 ‘디지털 노마드’와 ‘워케이션’의 개념을 적용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층의 유입과 지속적인 방문, 더 나아가 정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개지로 작동하도록 구성하였다. 노마드를 위한 공간으로는 크게 공유 오피스 공간, 디지털 스튜디오 공간, 거주 공간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공간이 층별 위계에 따라 배치된다. 이와 함께 외부인과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너더리 방문자 센터를 배치하여 노마드 방문자들의 마을 체험과 온양5동과 2동의 홍보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