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건축학전공 선문건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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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grade Studio

너나들이 초등학교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너니 나니 하면서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

김도영_2019750004

<물리적, 비물리적 경계로 단절된 소통> 기존의 학교는 높은 담장과 안전의 목적으로 경계를 형성해 외부와 단절되는 시설이 되었다. 기본적인 시설과 공간을 대여하여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외부와 내부의 경계, 한정된 만남> 학교에는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있지만, 이런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취향에 맞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외부 공간은 활동적인 아이들이, 내부 공간은 정적인 아이들만 존재하고 한정된 공간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만남과 경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내ㆍ외부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성격의 공간으로 친밀감을 유도한다면, 아이들의 다양한 집단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단절된 우리, 학교가 해결할 수 있는 제시 방법은?> 사이트 위치인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는 기존 논이었던 대지에 신도시를 계획하고 개발하였다. 주변에는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점차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사이트 주변에는 밀도 높은 아파트만 위치해 있으며 기존 원주민과 신도시 개발로 이주해 온 이주민들의 융화, 단지와 단지 간의 차별을 해소해 줄 문화적 시설이 마땅치 않다. 학교에 문화적 공간을 제시해 이들의 문제를 해소해 주고, 더 나아가 학습만 진행되는 딱딱한 공간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되어 아이들의 학교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 이다. <단절된 경계를 허무는 소통형 공간> 기존 학교공간이 가지고 있던 물리적, 비물리적 경계로 인한 단절된 소통과 내부의 경계로 인한 한정된 만남을 허물고 다양한 소통형 공간 계획, 너니 나니 하면서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는 '너나들이 초등학교'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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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Department of Architecture, Sun Moon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