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_2019750076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칫하면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창의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
학교 안에 외부공간은 부족하고, 기존의 외부공간(운동장 등)은 일부 학생들만의 공간이 되어 모든 학생이 자연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안정을 느끼며 동시에 어디서나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특히 모두 남쪽을 향하는 교실동을 하나의 교실 사이마다 틈을 주고 벌리면서 각 교실의 틈으로 주위의 경관과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게 설계하여, 학생들이 자연의 빛과
향기와 풍경을 어느곳에서나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메인 입구와 연결된 아트리움과 두 개의 교실동의 중심을 이루는 중정에서는 자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학생들이 학교 건물 안에서도 자연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