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아_2020741033
동물 보호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단순히 버림받은 생명이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머무는 장소가 아닌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동물복지란 ‘동물이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 및 안전한 상황에서 본래의 습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고통·두려움·괴롭힘 등의 나쁜 상태를 겪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동물 학대 및 유기는 생명 경시의 문제점뿐만 아닌 대인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부의 중심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 동물복지에 초점을 맞춘 건축적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세종특별자치시의 낮은 동물권에 대한 오명을 벗고,시민들에게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동물의 이미지 개선 및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매개치료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히 유기 동물 보호소가 버림받은 생명이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머무는 장소가 아닌 매개 치료 동물로서의 새로운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